핵심광전자부품인 포토 커플러의 품귀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선전화기 등 통신기기와 SMPS(스위칭 모드 파워 서플라이) 등에 주로 채용되고 있는 포토 커플러의 수급이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면서 일부에서는 품귀사태마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포토커플러의 수요증대에서 비롯된 것이라기 보다는 지난 92년 대대적인 가격인하를 추진했던 샤프 및 도시바 등 일본업체들이 최근 공급량을 대폭 줄인데다 국내업체의 공급능력도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국내 유일의 생산업체인 한국광전자연구소는 최근 국내 수요업체지 원확대를 위해 수출비중을 줄이고 내수공급량을 50%선까지 확대했으며 생산 량도 확충、 현재 월 5백만개에서 연말까지 1천만개규모로 늘려나가기 위해 증설작업에 나선 상태다.
그러나 업계는 한국광전자연구소의 증설적업이 최근 반도체업계의 설비투자 증대로 인해 조립장비의 구입이 다소 늦어지짐에 따라 9월이후에나 공급확대 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지난해까지 국내수요의 60%가까이를 공급해온 샤프.도시바등 일본업체들은 광전자그룹계열의 한국광전자연구소가 신규생산에 나서자 공급가격을 개당 20센트선에서 10센트선으로 대폭 인하한 바 있는데 최근 대한공급량을 대폭 줄이고 있는 것은 가격재인상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성격으로 풀이하고 있다. <조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