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백기간(영화가 비디오로 출시된 이후 케이블TV로 방영되는 기간)을 둘러싸고 비디오대여점과 케이블TV 영화채널간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디오대여점들의 모임인 한국영상음반판매대여업협회(판대 협)는 지난해말 삼성물산 대우전자등 케이블TV영화채널 운영업체들과홀드백기간에 대한 협의에 나서 홀드백기간의 시행과 관련하여 원칙적인 합의를 이루었으나 현재 기간산정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현저하게 달라 조정에어려움을 겪고 있다.
판대협은 케이블TV의 영화방영으로 비디오대여업계가 커다란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 지난해말 삼성물산 대우전자등 케이블TV 영화채널 운영업체들과 홀드백기간산정에 대한 협의에 착수、 비디오출시이후 케이블TV에서 방영되는 이른바 홀드백기간을 1년으로 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케이블TV유료영화 채널인 "캐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물산은 미국과 유럽의 예를 들며 홀드백기간을 홈비디오출시후 6~12개월후에 방영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또한 "대우시네마네트워크"를 운영중인 대우전자는 홀드백의 시행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홀드백기간에 대해선 방송사와의 협의가 끝난 이후에나 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처럼 판대협과 케이블TV영화채널간의 입장이 크게 맞서면서 현재 기간산정 을 놓고 양측이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판대협은 우선 삼성물산에 대해 홀드백기간의 시점을 명확하게 확정해 줄 것을 재차 요구하는 한편 홀드백기간도 당초의 1년 대신에 10개월로 낮추는 안을 제의할 방침이 다. <원철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