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수용자 반응조사 결과

케이블TV 시청자들은 영화와 보도프로그램을 가장 즐겨보고 있으며 가입자들 대다수가 케이블TV에 대해 비교적 "건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종합유선방송위원회가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서울에 사는 10 대후반 이상의 남녀 4백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케이블TV를 설치한 이후의 효용도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52.8%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수시로 볼 수 있어 좋다"고 응답했으며 20.3%는 낮.심야시간에 TV를 볼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케이블TV 가입동기는 "다양한 프로시청을 위해서"가 60.5%로 가장 많았고 낮.심야방송을 시청하기 위해"가 10.7%、 "자녀교육 및 어학공부를 위해서" 가 10.2%를 차지했다.

유료방송 이후의 만족여부에 대해서는 25%가 "만족하는 편"、 39%가 "보통 "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불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한 사람은 36%였다.

출범당시 다소 문제가 있었던 화질 및 음질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의 과반수 이상이 양호하다고 대답해 케이블TV의 기술이 점차 본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즐겨보는 프로는 영화와 보도가 각각 26.5%와 22.2% 로 비슷했으며 이어 스포츠.레저.관광(13.8%)、 오락(10.7%)、 음악(10.7 %)의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52.1%는 케이블TV가 선정적이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53.4%는 폭력성이 문제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료방송 이후 방송의 질은 무료방송 당시와 비교해 "좋아졌다"(47.4%)는 반응이 "나빠졌다"(3.8%)는 반응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나 응답자의 대다수 62.9% 는 "월 시청료 1만5천원은 다소 비싸다"는 반응을 보여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