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휴대폰 고주파 회로 핵심소자 "TX-MMIC"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는 휴대전화기의 고주파 회로를 구성하는 핵심소자의 하나인 Tx-MMIC(Transmit Monolithic Microwave Intergrated Circuit) 의개발에 성공했다.

이 연구소 반도체연구단(화합물반도체연구부)은 전력증폭기 및 Rx-MMIC 등과 함께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첨단이동전화서비스인 휴대전화기(CDMA/ AMPS 이중모드)용 고주파 회로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으로 3.3V의 저전압에서작동하는 Tx-MMIC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휴대전화기 전단의 전력증폭기와 중간주파수 신호를 처리하는 아날로그 IC사이에 위치하는 이 Tx-MMIC는 아날로그 IC로부터 출력된 1백30MHz의 중간 주파수 신호를 8백24~8백49MHz의 고주파 신호로 변환、 증폭시켜 전력증폭기 를구동하는 소자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는 일반적으로 IC를 CDMA모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CDMA신호의 특성상 높은 선형특성이 요구되며 이같은 선형특성은 전원전압이 낮아질수록 악화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 이를 극복하고 세계최초로 3.

3V의저전압에서 작동하는 Tx-MMI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현재 이 분야에서 세계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Raytheon도 저전압화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Tx 회로를 3.6V 동작의 주파수 변환회로와 5.8V 동작의 구동회로로 각각 나누어 개발했다고 밝히고, 이번에3.3V의 저전압에서 주파수 변환회로와 전력구동회로를 MCM(Multi-Chip Modul e) 형태로 동일한 패키지에 내장시켜 CDMA 및 아날로그 모드에서 동시 사용토록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한편 반도체연구단은 연내에 Tx-MMIC 관련기술을 단일칩 형태로 보완、 개발한 후 관련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대전=김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