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에 가상현실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그동안 게임이나 영화분야에서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가상 현실(VR)기술이 인터네트에 널리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가상현실 기술을 인터네트에 도입하는 업체 중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기업 은미국의 컴퓨터업체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선사는 미래 정보고속도로의 핵심으로 정착해가고 있는 인터네트의 월드 와이드 웹(WWW)에 가상현실 기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곳은 자사의 최근 웹 브라우저 검색도구 인 "핫자바". 선사는 웹에서 사용자들이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핫자바에 뛰어난 음성, 화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를 이용해 인터네트에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하는 업체가 늘고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업체는 인터네트의 홈쇼핑 회사인 "인터네트 쇼핑 네트워크(ISN). ISN은 최근 자사의 네트워크에 가상현실을 도입하기 위해 핫 자바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만5천명의 가입자를 가진 ISN은 핫자바를 이용, 가장 현실감있는 인터네 트쇼핑 네트워크를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새로운 쇼핑 네트워크에서는 애니메이션모습을 한 경매자들이 움직이고 말할 수도있으며 동시에 2백5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선사의 가상현실 기술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 회사 연구소는 이보다 더 첨단화된 가상현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소가 개발한 가상현실 시스템안경을 머리에 착용하고 움직이면 인 터네트상이지만 실제 방안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선사는 이 기술의 응용범위를 확대, 사용자가 가상 쇼핑이나 가상 극장, 가상 사무실에서도 마치 현실처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터네트를 통해 가상 회의를 열수 있다. 현재 인터네트에서 가능한 회의는 기껏해야 문자를 통한 채팅뿐이다. 선사가 개발하는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하면 가상회의실에 사람이 들어가 회의를 할 때 그곳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의 얼굴, 목소리, 동작 등을 현실처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사의 이같은 야심찬 가상현실 기술개발에는 아직 극복해야할 어려움이 몇가지 있다.
우선 가상현실 시스템이 상용화하기에는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 이것이보편화되기에는 앞으로 얼마나 시일이 걸릴지 아직 확언할 수 없다.
또 다른 난점은 가상현실 기술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이 기술은 섬세해야하기 때문에 조그만 오차라도 있으면 온도나 동작, 소리에 적절하게반응하지 않는다. 이러한 오류가 발생했을 때 가상현실은 그야말로 현실감이 없는 가상에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가상현실장치 사용시의 부작용을 들 수 있다. 가상현실기술 개발 자들에 따르면 촉각에 대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실제로는가벼운 충격이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가상현실이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TV, 영화, 각종 잡지의 폭력물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점차 폭력성에 대한 감각이 무디어지고 있는데 가상현실이 이것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가상현실게임이 폭력을 주제로 다루는 내용이 많아 이들의 범죄를 조장할 수 있다는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상현실 기술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 기술은 계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터네트에 이 기술이 적절히 응용될 경우 온 라인상에서 쇼핑, 교육, 원격회의, 원격진료 등이 혁신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