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해주는 무상이전 양허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가 지난 93~94년 2년간 1、 2차 무상양허사 업에 참여한 1백2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94.5%에 해당하는 1백20개사가 이 사업참여로 성과가 있었다고 대답했고특히 이중 16.9%인 20개사는 이미 상업화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의 상업화에 성공한 20개 기업중 응답업체 15개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제효과 분석에서는 투자수익이 실제 투자액의 2백배에 이르고 이 기술을 통해19건의 특허、 9건의 실용신안、 3건의 의장 등 각종 산업재산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평가에서도 응답기업의 53.9%(68개사)가 이전 대상 기술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고 말했고 67.5%(85개사)는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따라 응답기업의 25.8%는 앞으로도 이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시했으며 특히 21개 기업은 앞으로 기술료를 지불해서라도 이 양허사업에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이 이전받은 대상기술의 개발정도에서는 실험실적 개발단계가 47.2 %(60개기업)、 상업적 시제품 개발단계가 29.1%(37개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무상양허기술의 기업이전 기간이 비교적 짧아 이전기간을 연장 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재료기술의 경우 24개 기업중 70.9%에 해당하는 17개기업이 기술이전기간이 짧다고 응답한 것을 비롯해 화공생물분야는 53.9%、 기계기 술은 30.4%의 기업이 각각 기술이전 기간이 짧다고 응답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