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스.기름보일러 가운데 일부제품이 연소가 제대 로이루어지지 않거나 과열방지기능이 미흡하고 구조가 기준에 미달하는 등 품질에 문제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이 경동보일러 귀뚜라미가스보일러 대성쎌 틱롯데기공 린나이코리아 동성보일러 로보트보일러 선웨이보일러 등 가스보일러 10개업체와 기름보일러 8개업체 제품에 대해 품질을 비교시험한 결과 선웨이보일러 로보트보일러 제일콘트롤스 동성보일러 등의 제품이 기준에 부적합하거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스나 기름을 연소시켜 안전하고 편리하게 냉.온수를 제대로 공급할 수있느냐는 구조시험에서 대부분의 제품이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름보일러인 썬웨이보일러(모델명:SBF-150) 제품만이 배수구가 설치되지 않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연소상태를 시험해본 결과 로보트보일러(RBS-VH200S)의 제품이 연소가 스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0.49%이상으로 나타나 기준치인 0.28%를 훨씬 초과 연소상태가 상당히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재와 증기발생에 따른 폭발의 위험성이 높은 보일러에 부착된 안전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알아본 시험에선 기름보일러중 제일콘트롤스 AB-12 제품이 과열방지 안전장치센서가 보일러 내통과 밀착상태가 불량해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난방 및 온수출력과 온수공급능력시험에서는 동성보일러의 기름보일러인 DSO-131EKM이 표시난방출력인 시간당 1만3천Kcal의 83%인 1만7백63Kcal로 기준치인 90%이상에 미달해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규격기준은 아니지만 가스보일러의 전기적 안전성에 대한 시험에서 는대성쎌틱과 해태전자의 제품이 낙뢰시험에서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스누설.온도과열.물통로 내압성능 시험에선 모든 제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경동보일러의 제품의 경우 난방 및 온수공급능력、 난방열효율이 좋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됐다.
<김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