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국산 CNC(컴퓨터수치제어) 1천대 생산을 기록했다.
LG산전은 일본 야스카와사 제품의 도입.판매를 중단하고 국내에서 직접 생산키 시작한지 15개월만에 CNC 1천대를 생산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일업체가 국산 CNC 1천대를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산전은 이로써 자체생산 CNC와 도입품 생산을 합쳐 총 2천5백대의 CNC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LG산전이 출시한 CNC는 일본 야스카와사의 지원을 받아 자체 생산한 국산 모델로 기아기공 기아정기 화천기계 등 공작기계 업체와 남선정공 명일기업 등중소 기계업체에 납품돼 약 9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LG산전은 국산 CNC가 국내 판매에 성공을 거둠에 따라 CNC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96년 매출목표를 1백50억원으로 잡고 외국 제품과 비교해 품질은 대등하되 가격은 20%정도 저렴하게 출시할 방침이다.
LG산전은 또 오는 2000년 매출목표를 3백60억원으로 잡고 현재 10%에 불과한 자체모델의 비율을 30%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산전은 96년부터 2000년까지 매년 40억원을 투자하고 60여명의 연구인력을 차세대 CNC개발에 집중 투입、 PC-NC 및 오픈 MMI(Man Machine Interface) 등을 개발 한다는 것이다.
국내 CNC 시장 규모는 8백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한국화낙이 약 50 를 현대정공이 약 15%를、 그리고 LG산전이 약 13%를 점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