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동에 들어간 대우전자 베트남 공장이 베트남에서는 처음으로 현지생산한 가전제품을 수출한다.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베트남 현지공장(DEHACO)에서 생산한 컬러TV 1만대를 베트남 가전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중동지역 아랍에미리트에 수출、 이달 말에 선적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노이시 인근 사이동 공단내 자리잡은 이 공장은 현재 연간 컬러TV 20만 대、 세탁기 15만대、 냉장고 10만대와 편향요크(DY).고압변성기(FBT).튜너 등의 TV부품을 각각 1백만개씩 생산할 수 있는데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처럼 베트남에서 생산한 가전제품을 수출하게 된 것은 공장가동에 앞서현지채용 인력 1백30명에 대해 6개월간 대우전자 구미공장 및 인천공장에서 기술연수를 실시한데다 자동삽입기 설치 등 생산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및 품질력을 확보하고 최근 일본의 품질보증기구로부터 S마크를 획득할 정도로 품질수준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대우전자는 이번 컬러TV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 베트남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장고.세탁기 등도 중동 및 일본.동남아.미주지역 등으로 컬러TV와 함께 4천만달러 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현재 확장중인 VCR.전자레인지.청소기 등을 생산하는 제2공장 이완공되면 연간 5억달러규모의 각종 가전제품을 생산해 베트남 내수 및 해외수출 물량을 공급하는 동남아지역 가전제품생산 중심기지화할 방침이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