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남아지역 CFC사용규제、 EU 냉장고 에너지소비효율기준 대폭 강화움직임 일본.대만.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들이 내년부터 염화불화탄소(CFC)사용 을본격 규제하고 EU도 냉장고 소비효율기준을 대폭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업계의 냉장고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3일 관련업계 에 따르면 최근 EU의회는 가정용 냉장고(냉동고 포함)의 에너지소비효율기준을 오는 2000년까지 10%(92년기준)이상 높이겠다고 한 EU집행위의 연초 방침에 대해 에너지절약효과가 미흡하다고 평가、 강력한 수정지침안을 집행위 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U의회가 집행위에 제시한 수정안에 따르면 역내의 냉장고 제조업체나 수입업체들은 에너지효율을 오는 97년부터 20%(92년 기준)、 2000년부터는 40 %높일 것을 권고하고 기준미달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금지는 물론 유통시 제조업체나 수입업체가 직접 시장에서 의무적으로 회수해야 하는 강제수거시스템 을 준수해야만 한다.
이와 관련、 가전3사의 관계자들은 올초부터 최저효율제와 병행하고 있는EU의 7단계 등급기준으로 볼때 국산냉장고는 대부분 3~4등급에 해당돼 향후효율기준이 대폭 강화될 경우 경쟁력과 수출채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20~30%의 추가비용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전3사는 현재 컴프레서의 고효율화、 냉동사이클 개선、 단열재 개선 등 을통해 EU를 비롯한 선진국의 소비효율기준강화 및 전세계적인 CFC사용규제 확산에 대비하고 있으나 10~15%의 소비효율 저하가 불가피한 CFC대체냉매 사용과 맞물려 고효율와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시행될 새로운 냉장고 소비효율등급 기준마련과 관련EU등 선진시장의 강력한 절전정책을 고려、 향후 3년동안 도달해야 할 목표소비효율을 현재보다 10~20%정도 상향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했다.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