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17인치 모니터가 장착된 "오케스트라"는 기종에 따라 펜티엄 75-100CPU를 채택했으며 1GB하드디스크와 4배속 CD롬 드라이브, 팩스모뎀, MPEG재생 TV수신기능을 갖춘 일체형 멀티미디어 PC다.
그동안 모니터만을 생산해오던 KDS사가 시스템으로는 처음 선보인 오케스트라는 설치공간을 줄여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한 가정용 가전개념의 제품이다.
키보드, 마우스, 게임포트, 헤드폰단자, 마이크단자, 볼륨조정단자, TV On Off단자 CD재생/정지단자 등 조정단자를 본체의 앞면에 배치, 사용자의 조 작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리모컨 기능이 있어 15m떨어진 곳에서도 시스템을 동작시킬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PC의 모든 기능이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MPEG와 오버레이 통합보드가 들어있어 사용자가 추가로 관련기능을 장착할 필요가 없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VCR.LDP.캠코더 등의 영상을 저장.편집.재 생이 가능하다. 팩스의 송.수신과 고속데이터통신은 물론 자동응답기능과 음성사서함기능 삐삐호출 기능을 제공하는 고속 보이스팩스모뎀을 기본 내장 하고 있다.
다른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본체를 열거나 AS를 할 경우에도 편리하도록 PC본체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여러개의 나사를 풀고 본체의 커버를 제거해야 만 하는 기존 PC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케이스를 서랍식으로 여닫을 수 있게만들어 남아있는 PCI 슬롯 2개와 ISA슬롯 3개에 주변기기를 쉽게 장착할 수있으며 윈도 95 인증을 받은 마더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노래방, 영화, 동화, 그래픽 등 7장의 CD를 번들로 제공한다. 이외에 셸프로그램 글마당 워드프로세서, 평생비서 OK,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기본으로딸려 나온다. 기본 소프트웨어 가운데는 컴퓨터 그래픽용 "트루스페이스" 등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도 눈에 띈다.
본체 아래쪽으로 나뉘어 있는 채널당 3와트의 스피커는 풍부한 음량을 요구하는 멀티미디어 구현에 다소 뒤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된다. 범용디자인이 아니라서 호환성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추후 업그레이드나 확장시에 어려움 이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라이프사이클이 그다지 빠르지 않은 가정용시장에서향후 몇년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사양이다.
PC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나 PC를 다루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까다로운 기계로 여겨졌던 난점을 해결, 어린이들이나 주부들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제품가격은 펜티엄 75 CPU와 8MB 메모리를 내장한 1000모델이 2백97만원, 펜티엄 90과 8MB메모리를 내장한 2000모델이 3백13만5천원, 펜티엄 100과 16 MB메모리를 내장한 3000모델이 3백52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정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