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형 콘덴서업계, 수요증가 대응 증설 활기

금속증착필름(MF)필름업체들이 최근 모니터 및 3파장 형광램프시장의 활황 으로 박스형 필름콘덴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응、 관련설비를 증설 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마일러콘덴서를 비롯한 필름콘덴서 시장의 신장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고부가가치의 박스형콘덴서가모니터 및 3파장형광램프의 생산증가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대응 필코전자.유창전자 등 관련업체들이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필코전자는 모니터의 노이즈방지용으로 국산화한 X2콘덴서 및 MF콘덴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적기 공급을 위해 내년 1.4분기까지 X2콘덴서 및MF콘덴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는 목표아래 총 50억원을 들여 설비를 도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증설에 착수、 현재 일부 생산 라인을 도입해 시험가동중이며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3월에는 X2콘덴서를 비롯한 콘덴서생산량이 현재의 월 4억개에서 월 5억8천만개로 늘어날 것으로보고 있다.

MF콘덴서 전문생산업체인 유창전자도 3파장 형광램프용 박스형콘덴서의 수요급증에 대비, 지난 6월부터 총 7억원을 투자해 이탈리아 등지에서 필름와인딩머신.검사장비.조립장비 등의 설비를 도입하였으며 최근 세트업작업을 마치고 본격 양산에 나섰다. 유창의 한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생산능력이 기존의 월 5백만개에서 2배 늘어난 1천만개로 확대됐으며 내년 3월께부터는 원활한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