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대표 엄길용)가 세계 최대 브라운관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을본격화하기 위해 총 2억4천만 달러를 투입、 멕시코 현지공장을 건설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전기는 경제 블록권별 생산기지 육성 전략 의하나로 최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시장 진출을 결정、 멕시코의 멕시칼 리지역에 자본금 4천만 달러、 총투자액 2억4천만 달러가 소요되는 현지 브라운관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오는 97년1월 양산을 목표로 건설하는 멕시코공장은 14, 20, 21인치 등 중 소형 컬러TV용 브라운관(CPT)을 중심으로 연간 4백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되며 초기 생산물량은 계열사인 대우전자에 우선 납품할 예정이다.
오리온전기는 특히 멕시코공장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브라운관 외에도 프레임.밴드 등 관련 금속부품을 동시 생산키로 하고, 연간 4백40만 개규모의 부품공장도 이 지역에 함께 유치할 계획이다.
오리온전기는 그간 멕시코 진출을 검토하면서 티후아나.산 루이스 리오콜 로라도 등 복수의 후보지를 물색했으나 물류비용 및 현지 인력충원 문제 등을고려 최종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가장 근접한 멕시칼리 지역에 부지를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공장이 본격 양산에 들어갈 경우 오리온전기의 해외 브라운관 생산 능력은 올해 가동에 돌입한 베트남 및 프랑스공장을 포함해 연간 총 6백50만 대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