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삼성, 중기 5조지원

모인기자

삼성그룹(회장 이건희)이 중소제조업체의 금융 및 제품향상을 위한 기술및자동화자금으로 약 5조원을 지원키로 해 재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그룹의 이같은 지원방안은 5조원이라는 자금규모보다는 중소업체들이구조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근원적인 처방전을 제시하고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이번 지원방안에서 우선 중소제조업체의 기술개발을 위해 그룹 기술개발여력의 10%를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에 전용하고 또 중소제조업체로부터 기술개발의뢰가 있을 경우 이를 책임지고 개발하며 사업화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또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자동화자금으로 5백억원을지원하고 자동화진단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삼성이 중소제조업체의 어려움을 구조적인 결함부터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러한 삼성측의 지원방안이 얼마만큼 업계에 가시화될 것이냐는점이다. 지원방안이라는 것이 때로는 규제아닌 규제로 작용할 때가 많고 복잡한 절차로 인해 수혜자들이 이를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않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은 이에대해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제도적장치를 마련해 놓았다"고밝히고 "결코 일회성이나 실적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