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오는 31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전자소그룹 사장단회의를 열고 전자분야에서의 미주지역 투자확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향후대책 등을 중점 협의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20일 올들어 해외에서 처음으로 갖는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반도체.가전 등 전자분야의 미주지역 중장기 투자계획에 대한 전자소그룹의 입장조율과 브라질 투자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 등이 수립되고 반도체의 가격하락에 따른 향후 경기전망과 투자계획, 개인휴대통신(PCS)사업 참여에 대한정밀검토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이같은 해외 전략회의는 삼성전자가 미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공장착공과 함께 멕시코 티후아나 전자복합화단지 준공, 브라질 투자확대 등 미주지역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데다 세계화 경영전략의 기초를미주지역에 두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샌디에이고회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93년 2월 미국 LA에서주재한 이후 7번째로 갖는 해외 전략회의로 그동안 일본 도쿄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북경 등지에서 동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LA에서 열렸던 전략회의에서 2001년 총매출 2천억달러(1백60조원), 해외매출 6백억달러로 세계 10위권 진입을 세계화 경영전략 목표로 설정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