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PC나 워크스테이션 등 컴퓨팅시장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네트워크장비, 화상처리기, 교환기 등 내장형(embeded)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 대리점을 늘리는 등 판매망을 대폭 보강하고 기술지원을 위해 엔지니어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한국썬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社의 새 사령탑으로 최근 부임한 박흥식 지사장은 통신과 관련된 내장형시장을 주 타깃으로 삼고 전체 매출액의 40%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부임소감을 대신한다.
이를 위해 자바, 스파크를 응용한 전용 프로세서, 칩세트, 보드를 내년 초부터 본격 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재 전체의 30%에 머물고 있는 외부고객 비율도 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썬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가장 큰 차별성은 토털솔루션 체제입니다. 전용프로세서 등 핵심부품에서 디자인을 위한 설계키트, 라이선스 제공까지 설계에서 제작, 디자인툴은 물론 시스템 패키지, 기술 라이선스까지 포함한 토털솔루션 경영전략이 치열한 PC시장에서 스파크와 자바가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원천이 됐습니다.』
박 지사장은 향후 스파크와 자바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서의 전망에 대해 낙관하며 특히 OA분야에서 네트워크 프린터와 컬러프린터, 네트워킹분야에서 허브, 라우터, 정보통신분야에서 교환기, 자동응답시스템, 세트톱박스 시장을 겨냥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사업전략을 밝힌다.
썬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지난 93년 스팍테크놀로지비지니스로 출발, 지난해 3월 국내에 현지법인을 개설하며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그동안 마이크로 프로세서, 칩세트, 시스템 패키지, 기술관련 자문서비스 등을 해오고 있다.
〈강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