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음반 및 비디오 직배사들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타이틀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BMG뮤직, 폴리그램, 소니뮤직 등 음반사와 20세기 폭스 홈엔터테인먼트, 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 CIC 등 비디오직배사들은 CD롬 타이틀, 게임 등 멀티미디어 타이틀사업을 적극 전개하거나 추진 중에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들 직배사의 본사가 CD롬 타이틀 및 게임 등 멀티미디어 타이틀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멀티미디어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음반사인 한국BMG뮤직은 지난해 교양및 교육용 CD롬 타이틀과 게임 타이틀 10여종을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플레이스테이션, 새턴 등 32비트 게임기용 타이틀과 PC게임 및 교육용 CD롬 타이틀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음반점을 통한 멀티미디어 타이틀의 유통사업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비디오직배사인 폭스 홈 엔터테인먼트 한국지사는 미국 폭스 인터액티브사가 개발한 CD롬 게임 「인디펜더스 데이」 「다이하드」 등 7종을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국내 게임공급업체들과 판매대행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비디오CD 타이틀분야에서 코리아실렉트웨어와 제휴한 브에나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 한국지사는 비디오CD에 이어 CD롬 게임 사업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CIC 한국지사도 게임사업진출을 신중히 검토 중에 있다.
이외에도 음반직배사인 폴리그램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PC게임 타이틀시장에 진출했으며 소니뮤직도 수입선 다변화가 해제됨에 따라 32비트 게임기 새턴용 타이틀시장의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이선기,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