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1대1 사이버마케팅

우리나라에서도 특정의 인터넷 이용자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알려주는 「1대1 사이버마케팅」시대가 열리고 있다.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은 최근 이달 중에 일본의 하이퍼네트사와 합작으로 「하이퍼네트코리아」를 설립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1대1 사이버마케팅」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1대1 사이버마케팅은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네티즌을 겨냥해 생겨난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 마케팅」 기법이다. 특정의 컴퓨터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할 때마다 이 사람에게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정보가 컴퓨터화면 일부에 자동적으로 떠올라 필요에 따라 PC앞에서 바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네티즌의 관심이 많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뜻에서 「핀포인트(Pinpoint) 마케팅」으로도 불린다.

물론 지금도 인터넷을 접속하면 화면일부에 각종 광고가 뜨고 있긴 하지만 이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매스마케팅」이라는 점에서 「1대1의 사이버마케팅」과 분명 다르다.

1대1 사이버마케팅은 컴퓨터사용자의 개인별 연령, 취미, 생활수준, 관심사항 등 각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그가 관심을 둘 만한 상품과 서비스 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기업이 소비자와 1대1로 만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는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저렴한 광고비로 구매가능성이 높은 잠재고객에게만 광고함으로써 광고효과가 크고 소비자들로서는 인터넷 활용과 함께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대1 사이버마케팅은 일본의 하이퍼네트사가 지난해 6월께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어 미국 등의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이 이를 도입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제일기획의 1대1 사이버마케팅사업 참여도 이러한 점에서 기대를 모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