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패니코리아와 한국맥도널드가 향후 10년간 상호 공동 프로모션(Tiein Promotion)을 전개하는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월트디즈니 한국지사는 오는 2006년까지 맥도널드 이외의 패스트푸드 업체와 프로모션 파트너가 될 수 없고, 한국 맥도널드 역시 브에나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월트디즈니 계열사 외의 영상소프트업체와는 제품홍보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말 미국 월트디즈니 그룹과 맥도널드사가 장기협력계약을 맺음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같은 홍보전략을 수용, 매출 극대화를 도모키로 함에 따라 체결된 것이다. 향후 매년 4회 이상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키로 합의한 두 회사는 첫 행사로 오는 5월과 6월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월트디즈니의 신작 비디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맥도널드의 신상품 「해피밀」을 동시에 홍보한다. 맥도널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월트디즈니 만화영화가 새겨진 종이팩에 알라딘, 포카혼타스 등의 캐릭터상품을 제공하고 그밖에 포스터%, 전단, 모빌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판촉물을 배포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프로모션 전략은 경쟁사인 CIC코리아가 본사 방침에 따라 신작타이틀의 이미지 보호를 위해 패스트푸드점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