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의 형태는 이더넷, 토큰링, FDDI와 고속이더넷, ATM, 기가비트이더넷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기초적인 형태는 이더넷, 토큰링, FDDI 등이며 이를 응용하거나 발전시켜 90년대 중반부터 새롭게 등장한 것이 고속이더넷, ATM, 기가비트이더넷 등이다.
이더넷이 표준 LAN 형태로 자리잡은 것은 지난 80년.
제록스, 디지탈, 인텔 등 3개 회사가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의 표준안 802.3을 받아들인 결과다. 2.94Mbps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초기 LAN이 제록스에 의해 발표된지 5,6년만의 일이다.
이더넷은 데이터 전송을 위해 CSMA/CD(Carrier Sense Multiple Access with Collision Detection) 방식을 사용한다.
CSMA/CD는 각 PC들이 데이터를 전송할 때 다른 PC가 데이터를 보내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캐리어를 발생시켜 데이터의 충돌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이더넷은 전송케이블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두꺼운 동축케이블을 사용하는 10Base5, 가는 동축케이블을 사용하는 10Base2 및 UTP케이블을 사용하는 10Base-T 등이 그것.
현재 널리 사용되는 유형은 10Base-T 이더넷으로 이를 통해 네트워크로 묶을 수 있는 노드는 최대 1천24개다. 네트워크 최대 길이는 5백미터다.
토큰링은 IBM의 제품으로부터 유래된 네트워크방식으로 IEEE 802.5 표준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IBM 외에 메지네트웍스가 또다른 토큰링의 강자로 알려져 있다. 토큰링은 단말을 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4Mbps 또는 16Mbps의 데이터전송속도를 보유한다.
이더넷의 CSAM/CD 방식과는 달리 링을 따라 순환하고 있는 토큰을 이용, 단말기들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을 사용하는 토큰링의 최대거리는 1Km 정도다. 현재 이같은 토큰링을 네트워크에 채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FDDI는 미국립표준기구(ANSI)에 의해 표준이 제시된 LAN 방식으로 지난 87년 다수의 워크그룹을 연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FDDI는 구리전선 대신 광섬유를 사용하는 데이터통신 시스템으로 토큰링과 같이 원형(링)의 회선구조를 갖고 있다.
역순환 이중회선 형태로 첫번째 회선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기능이 두번째 회선에 이전되는 회복기능이 특징이다. FDDI의 데이터전송속도는 1백Mbps며 최대 2백Km 거리까지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FDDI의 장점은 메인프레임을 직접 네트워크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점. 이 때문에 최근까지도 FDDI는 안정적인 LAN 백본으로 채용되었다.
고속이더넷, ATM 등이 LAN 백본으로 사용되기 전에 구축된 대부분의 LAN은 모두 FDDI를 백본으로 사용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FDDI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어떻게 하면 비용효과적으로 IP네트워크로이전할 수 있는지가 네트워크관리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던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