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SEK.멀텍스 특집] 박종주 부산시 정보통신담당관 인터뷰

『부산국제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97-Pusan)와 부산국제멀티미디어전시회(MULTEX97-Pusan)는 정보통신업계에서 벌어지는 행사의 하나보다는 정보화를 열망하는 부산, 영남지역 주민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부산시 정보통신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박종주 정보통신담당관은 올해로 4번째 치러지는 SEK와 MULTEX가 그동안 부산지역 정보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주민과 각계 인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축제로 확대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박 담당관이 소속된 정보통신담당관실은 대내적으로 행정업무 전산화, 정보통신망 구성, 공무원의 정보화 마인드 함양 등 행정정보화를 추진하고 있는 핵심 조직. 대외적으로는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에 대비해 부산시 교통관광 지리정보 서비스와 부산 광역정보센터 구축 등 부산시의 전반적인 정보통신업무를 기획, 관장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의 전산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연찬회 개최 시에는 별도로 정보화 관련업체의 전시회를 마련해 전산담당자와 방문 민원인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민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개막된 SEK와 MULTEX는 바로 정보통신담당관실의 이같은 업무를 그대로 대변해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행사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이 박 담당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박 담당관은 『SEK와 MULTEX 행사는 이제 컴퓨터의 대중화와 더불어 부산의 정보통신산업을 상징하는 전시회로 자리잡았다』며 그동안 3차례 치러진 두 전시회를 평가했다.

이어 그는 SEK와 MULTEX가 『단순한 제품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와 정보화 관련분야 등 참여국과 참여업체를 다양화시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지역주민이 정보통신 지식과 기술정보를 접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최측과 의견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담당관은 또 부산시 입장에서도 『SEK와 MULTEX가 지역주민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의 장으로서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담당관은 특히 현재 부산시가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인 정보통신연구단지를 이 달 중 개원하고 2백50개 지역 중소기업 홍보를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같은 사업에 SEK와 MULTEX를 연계하면 바람직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