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대상] 11월 출품작

11월 우수게임 추천작으로 에올의 환상의 섬 구출작전(패밀리 프로덕션), 아만전사록(엔케이디지탈),포가튼 사가(판타그램), 캣캅(데이콤), 카운터 블로(시노조익) 등 총 5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추천작들은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어드벤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골고루 포진하고 있으며 게임시장의 성장을 반영, 신생 개발업체들의 처녀작이 일부 접수된 점이 특징이다.

신생 게임 개발업체인 패밀리 프로덕션의 「에올의 환상의 섬」은 게임에 교육적인 요소를 대폭 가미한 어린이 대상 어드벤쳐 게임으로 어린이들이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흥미있는 소재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신생 업체인 시노조익의 첫 작품인 「카운터 블로」는 지진으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소국들간의 내전을 그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제품 출시 이전 부터 PC통신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판타그램의 「포가튼 사가」 역시 최근 PC통신 게임동호회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롤플레잉 게임으로 PC통신을 통해 현재 1천6백건의 예약이 접수됐다.

지난 5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마이프프렌드 쿠」의 개발진이 모여 제작한 엔케이디지탈의 「아만전사록」은 리얼타임과 턴 방식을 혼합하고 있는 판타지풍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데이콤이 첫번째 게임으로 출시한 「캣캅」은 주인공이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어드벤쳐 게임이며, 시노조익의 「카운터 블로」는 지진으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소국들간의 내전을 그린 전략시뮬레이션.

<김홍식 기자>

<「에올의 환상의 섬 구출작전」:패밀리 프로덕션>

3세부터 9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한 어드벤처 게임.

이 게임은 국내에서 제작한 게임으로는 드물게 순수한 어린이용 게임인 것이 특징이다.

저연령층 어린이를 위해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간편하게 했으며 전체 묘사를 음성처리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와과 이야기하는 형태로 정보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성돼 있어 논리적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 밝게 디자인한 캐릭터와 배경그림, 모험적인 이야기 전개와 배경설정 등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물과 불, 바람과 대지가 살아있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든 것이 모아져 있는 곳, 환상의 섬. 얼핏보면 혼란스럽기까지 한 이 섬에는 「조화의 수정」이 있어서 모든 것을 균형있고 조화롭게 유지시킨다.

어느 날 평화롭던 환상의 섬이 여러 조각으로 갈라지는 대사건이 일어난다. 그 원인을 알기 위해 조화의 수정이 있는 「균형의 신전」을 찾아간 에올은 깜짝 놀란다. 조화의 수정이 사라진 것이다.

수정 관리자는 에올의 방문을 고마워하며 수정이 사라진 이유를 말한다. 조화의 수정은 장난꾸러기 「카레올」의 실수로 깨져버리고 그로 인해 섬이 분열된 것이다. 게다가 수정 조각들은 각각의 섬에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에올은 수정 조각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도중에 크고 작은 문제들에 부딪히는데∥.

<「아만전사록」:엔케이디지탈>

가상의 역사를 다룬 판타지풍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이 게임은 실시간과 턴 방식(컴퓨터와 사용자가 교대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을 혼합하고 있다. 국가를 운영하는 부분은 치밀한 전략, 전술구사를 할 수 있도록 턴 방식으로 처리됐으며, 박진감과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전투부분은 실시간 방식을 채택했다.

이 게임은 다양한 캐릭터, 전투, 전장 장면, 이벤트 등이 특징이다.

게임 주인공이자 신시의 영주인 아만을 비롯, 뇌룡, 치우 등 개성이 뚜렷한 4백여명의 인물이 등장하며 각 도시에서 성을 빼앗기 위해 벌이는 성새전, 중요한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발생하는 전면전 등 수십여종의 전투장면이 전개된다.

지온 제국의 중원통일로 이름을 날린 명장 나반은 이 지역에 평화가 찾아온 후 영지인 아이사타로 돌아간다. 그러나 나반의 능력을 두려워한 황제는 그를 모반죄로 체포하고 그의 영토와 재산은 전쟁에 공이 큰 퇴역 군인들에게 나누어준다.

한편 나반의 어린 아들 아만은 나반의 가신인 뇌통의 도움으로 아이사타를 탈출한다. 그는 중원을 돌아다니다가 대륙의 부호인 루쿨루스의 도움으로 신시라는 작은 식민시의 영주가 된다.

신시를 기반으로 영역을 넓혀가던 아만은 아이사타의 영주 치우의 도움으로 아이사타의 영주가 되고, 치우는 아만의 신하가 된다.

<「포가튼 사가」:판타그램>

사용자가 직접 이야기 진행과 이벤트를 자유롭게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

이 게임은 1천 종류 이상의 캐릭터와 1백여개 이상의 이벤트가 등장하는 등 방대한 스케일을 특징으로 한다.

사용자는 주인공이라는 개념없이 자기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고른 후 캐릭터의 이름을 마음대로 정하고 자유롭게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에는 인간, 엘프, 드와프, 호비트라는 4가지의 종족이 등장하며 사용자는 이들 종족 가운데 하나를 골라 기사, 전사, 마법사 등 8가지 직업으로 나누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턴 방식의 전투를 채용하고 있으며 주문과 마법으로 싸울 때 음성이 지원된다. 또한 사용되는 마법의 종류도 2백가지 이상으로 실감나는 전투를 느낄 수 있다.

어스토니시아 세계의 중심지역인 아시리아 대륙의 대국 라테인에 있는 뉴브러이어주에 젊은 모험가 네 명이 나타난다.

그 가운데 주인공(사용자)은 멋진 모험을 통해 명성과 부를 얻고 이상을 관철하기 위해 일행을 모아 이 지역에 온 것이다.

아직 미숙한 그들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마을의 부호 마돌의 부탁으로 보물을 찾아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술집에 들어간 일행은 그곳에서 아름다운 소녀를 만난다.

그러나 그 소녀는 주인공에게 사기를 친 후 도망가고 주인공과 일행은 낙담에 빠진다.

낙담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일행은 우연히 아델바르트 슐츠라는 사람을 만난다. 그와 주인공은 수많은 모험을 하게 되며 동굴속에서 진기한 제보를 얻게 되는데∥.

<「캣캅」:데이콤>

추리초설과 같은 형태의 가상의 이야기전개방식으로 구성된 어드벤처 게임.

이 게임은 「캣캅」이라는 사설탐정이 등장,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게임 중간에는 의심가는 부분의 단서를 제공하는 갖가지 아이템이 등장한다. 사용자는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해야만 다음 장면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이를 얻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경우에는 게임이 중간에 끝날 수도 있다.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각종 아이템과 등장인물은 사용자에게 논리적 사고와 추리탐구 능력을 요구한다.

배경음악이 오디오 CD포맷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음질이 뛰어나며 그래픽 분야에도 역점을 두었다.

사건의 시작은 렌가의 마지막 후손인 프로이드 렌의 죽음에서부터 시작된다. 프로이드 렌 사건은 2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모두의 기억속에서 이미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프로이드 렌은 2년 전 저택 침실에서 반항의 흔적 없이 복부에 칼이 찔린 채로 이틀만에 발견됐다. 특별한 원한관계도 없었고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라 목격자도 없었다. 경찰이 발견한 유일한 단서는 프로이드 렌이 죽음 직전에 남긴 「」모양 뿐이었다.

그 후로도 몇번의 살인사건이 있었으나 프로이드 사건과의 연관성이 전혀 없었으며 그로 인해 이 사건은 단순 강도 정도로 처리됐다.

경찰 출신의 사설 탐정 「캣캅」은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카운터 블로」: 시노조익>

지진으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소국들간의 내전을 그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이 게임은 모뎀, 시리얼, IPX, TCP/IP 등의 지원으로 거의 모든 네트워크를 지원, 최대 8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조각(타일) 단위의 맵과 풀 3D맵을 적절하게 혼합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은 화면을 제공하고 컴퓨터 초보자들을 위해 인스톨 장치를 배제해 CD를 넣으면 바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ET4000 그래픽카드상에서 평균 25프레임이라는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모든 유닛은 6단계의 수준으로 나뉘며 높은 수준의 게임을 여러명이 저장한 후 다시 진행할 수 있도록 「마이 팀」이라는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서기 1999년 「프라트닉」이라는 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큰 지진과 자연재해를 동반한다. 지진의 영향으로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할 정도로 각 나라의 영토는 조각나고 조각난 영토에서는 독립을 위한 내전이 전개된다. 이때 북쪽대륙에서 분리된 ZAX라는 나라는 혜성의 조사에 착수한다. 혜성 내부에는 과학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과학정보들이 묻혀 있었다. 혜성 내부에서 발견된 과학력으로 신무기를 개발한 ZAX는 내전으로 지친 주위 국가를 점령하기 시작하고 세력은 점점 강해져만 간다.

한편 ZAX의 세력확장을 걱정한 세계 국가들은 없어진 UN을 다시 부활시켜 ZAX의 세력에 대항해 역습을 감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