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프린터] 잉크젯 프린터 구매요령

졸업 · 입학을 앞두고 있는 요즘 초중고생 및 대학생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선물 중 하나가 PC와 더불어 잉크젯프린터다.

예년 같으면 용산전자상가에는 졸업, 입학 선물용으로 받은 선물권 내지 용돈을 들고 프린터를 사려는 학생들로 북적됐을텐데 올해는 IMF 여파로 인해 상가를 찾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게 용산상가 상인의 설명이다.

이처럼 가벼워진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국내 주요 프린터업체들은 저가의 보급형 잉크젯프린터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상인들은 이를 다시 할인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다리품만 잘 팔면 전문 대리점보다 1만∼3만원 정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용산상인의 귀띔이다.

용산전자상가 상인들이 추전하고 있는 프린터 구입요령 중 하나는 우선 쓰임새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잉크젯프린터는 다양한 색상을 이용해 간단한 컬러인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기종이다. 가정에서 카드나 달력 등 생활문서나 방학 과제물을 직접 제작하는 데는 값싼 잉크젯프린터가 적격이라는 것.

다음으로 잉크젯프린터를 선택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은 소모품을 포함한 유지비용이다. 잉크카트리지와 용지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프린터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잉크젯 기종의 주력모델 가격은 30만∼6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권장소비자가격이므로 많게는 10만원 정도 실제 구매가격은 쌀 수도 있다는 것이 용산상가 상인의 설명이다.

해상도와 출력속도도 제품선택시 살펴볼 내용 중 하나다. 최고 해상도는 6백∼7백20dpi에 출력속도는 2∼4ppm(분당 인쇄 페이지 수)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은 고출력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능만은 갖춘 20만원대 보급형 제품이면 적합하다고 용산상가 상인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잉크젯프린터와 함께 제공되는 구동 및 지원 소프트웨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용산상인은 지적하고 『특히 프린터는 잔고장이 많이 발생함으로 사후서비스 체제가 잘 구축되어 있는 유명 메이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추전했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