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보안전문회사를 목표로 지난해 초 출범한 이니텍의 야심찬 꿈이 구체화하고 있다.
권도균 이니텍 사장은 『이니텍은 보안 및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수 국산기술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외산제품 일색이던 국내 네트워크 보안 및 전자상거래 솔루션 분야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니텍은 또 자체기술로 개발한 보안소프트웨어 및 전자상거래 솔루션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만년 수입국이라는 오명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니텍은 지난해 웹브라우저에서 SSL-1백28비트 프로토콜을 지원해주는 「시큐리티게이트-128」을 비롯해 보안시스템 개발도구인 「RSADLX」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증서버와 신용카드, 직불카드, 계좌이체 등 다양한 지불수단을 수용하는 지불솔루션 「이니텍 페이먼트시스템」을 독자개발했다. 또 이같은 제품기술력을 토대로 HP 등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을 준비중에 있기도 하다.
권 사장은 『이같은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을 앞세워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두가지 해외 마케팅전략을 설명한다.
우선 보안기술이 낙후된 국가를 대상으로 미국의 1백28비트 암호기술 수출금지법으로 인해 발생하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첫번째 전략이며, 전자상거래에서 지불수단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SET 솔루션에 「이니텍 페이먼트시스템」을 상호보완적 위치에서 통합해 해외 전자지불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것이 두번째 전략이다.
권 사장은 『이니텍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HP와 협력계약을 맺고 HP의 SET(베리폰)제품과 통합패키지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미 이니텍 트랜젝션 서버 내에 V-POS기능을 통합한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개발, 수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통합 패키지는 머천트 측에서 SET과 비SET(Non-SET)의 지불처리를 모두 가능하게 해주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를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머천트들은 전자상거래 고객에 대해 완벽한 지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