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이민화)은 최근 미국 최대의 방사선 치료기기 전문업체인 베리언 온콜리지 시스템(Varian Oncology Systems)사와 마케팅 및 R&D 분야에 관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에서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암을 치료하기 위해 암의 정밀 진단에 메디슨의 3차원 초음파 영상진단기(모델명 Voluson 530D/Combison 301)를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방사선 치료기기는 암 치료시 방사선을 암 조직 외부로까지 광범위하게 조사, 방사선 피폭에 따른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돼 왔었다.
특히 양사는 메디슨의 3D 초음파 영상진단기를 활용한 방사선 치료기기를 공동 판매키로 하는 한편 향후 신제품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초음파 영상진단기는 산부인과에서 산모나 태아의 상태를 진단하거나 내과, 비뇨기과 등에서 일반 질병을 진단하는 데 주로 활용돼 왔으나 이번 제휴를 계기로 초음파 영상진단기의 활용범위가 암이나 종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분야로 확대되는 것이어서 상당한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메디슨측은 설명했다.
베리언 온콜로지 시스템사는 X선 촬영장치의 핵심 부품인 튜브와 암치료용 방사선기기를 생산하는 미국 최대의 업체로 연간 매출액이 약 1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