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땅끝의 사람들(채널 29 CTN 밤 7시)

과거 신델라 왕국의 수도로 수많은 예술품들을 간직한 인도의 작은 마을 「카주라호」. 이곳은 남녀의 사랑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조각들을 유명하다. 의학이나 경제학처럼 사랑의 기술을 하나의 학습과목으로 기르쳤으며 사원에서는 성을 찬미할 정도로 개방적이었던 당시의 상황을 반영하듯 모든 조각들은 성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오늘날 보아도 낯뜨거운 카주라호 마을의 조각들을 통해 중세 인도의 관능주의와 인도인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느껴본다.

US시니어 오픈 골프(채널 30 KSTV 오전 11시 20분)

US시니어 오픈 골프 최종라운드 경기를 방송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필라사데스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챔피언 그레험 마시를 비롯해 시니어PGA 최고의 스타 헤일어원과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 그리고 치치 로드리게스 등 시니어 무대의 영원한 스타들이 모두 출전해 한바탕 골프찬치를 벌인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 헤일 어원은 지난 4월 플로리다 탐파베이가든에서 열린 시니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그의 전성기를 확인했다. 또한 어원은 지난 시즌 9승을 달성했고 총 2백36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벌어들여 지난해 타이거 우즈가 획득한 2백6만달러를 앞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메탈캅스(채널 31 캐치원 밤 10시)

홍콩경찰 내에서 가장 터프하고 유능한 아총은 자신이 감옥에 보낸 악당 우가 변호사의 힘으로 풀려난 것을 보고 분노한다. 얼마 후 그 사건의 유력한 증인 한명을 발견하고 보호하기로 한다. 아총은 동료들과 함께 그녀를 안가에서 보호하지만 살인청부업자는 습격을 한다. 살인청부업자로부터 도망간 그들은 조그만 음식점에 위장취업하지만 동료의 실수로 위치가 탄로난다. 실패를 한 살인청부업자는 아총의 동료 형사의 애인을 납치GO 아총일행을 함정으로 유인하지만 아총의 활약으로 인질을 구해낸다.

유럽의 고성(채널 25 Q채널 밤 11시)

프랑스 동부 랑게독 지방의 요새인 「카르카손 성」은 원래 로마인에 의해 세워졌으며 샤를마뉴 대제가 지배하던 당시 카르카손 귀부인이 있던 곳으로 그 이름을 따라 불리웠다. 12세기 이 지방에서 생겨난 카타리파는 그리스어로 「순수」를 뜻하는데 이들은 전통적인 기독교신에 반대하는 이단으로 카르카손을 은신처로 십자군에 대항해 싸웠다. 결국 굴복하여 비참한 9년간의 처단을 견뎌냈지만 1233년 이후 시작된 수많은 종교재판에서 끝까지 저항하면서 자신들의 신념을 지키며 죽어갔고 이들의 정신을 기리는 묘비가 카르카손 산자락에 세워져있다. 카르카손 성이 1844년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 비올레 르 듀크에 의해 재건될 때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그 지역의 역사를 함께 살펴본다.

아산 정주영 「이 땅에 태어나서」(채널 19 HBS 밤 10시)

정주영 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 그의 고향 통천과 부모, 소년시절과 고향탈출, 현대의 태동, 근대화 주역이 된 건설업에 뛰어들기까지 일, 해외에서 활동 등 정회장의 경영철학과 기업정신, 서산간척지 개발과 소를 방목하게 된 동기 그리고 금강산 개발계획 등을 담았다. 개척자, 시대를 이끈 창조자로 불리지만 자신은 부유한 노동자일 뿐이라는 정 회장의 삶과 철학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강마을 기행(채널 28 리빙TV 밤 10시)

낙동강물이 빚어놓은 아름다운 예천 땅. 그곳에 있는 삼강, 우망, 의성포 마을을 찾아 강마을 여행을 떠난다. 세개의 강이 만난다는 삼강 마을에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낚시법인 오리모양처럼 나무를 깎아 만들어서 물고기를 잡던 「오리목」이란 전통적인 고기잡이를 재현해 보고 우망마을에서는 왜가리 집단 서식지를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