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디지탈 맨(채널 22 DCN 밤 10시)

시험단계까지 개발된 사이보그 디지탈 맨이 핵무기 발사 코드를 탈취한 테러리스트를 진압하기 위해 긴급 투입된다. 디지탈 맨이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던 중 베드워터 마을 부근에서 사라지자 군 당국은 디지탈 맨이 입수한 핵무기 발사 코드를 수거하기 위해 특수정예부대를 보낸다. 하지만 정예부대원인 지니와 앤더슨은 죽은 동료들이 인간이 아니라 사이보그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영화노트(채널 37 A&C 밤 11시 20분)

할리우드의 대표적 장르인 서부극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 유럽과 미국을 관통하는 「마카로니 웨스턴」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고안해 낸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은 미국의 역사에 대해 반할리우드적인 방식의 영화로 기존 서부극을 비판했다. 그가 그리는 서부의 세계는 탐욕과 사기, 복수심과 미움으로 가득차 있는, 도덕과 법이 실종된 사회로서 서부의 영웅을 낭만적이고 신화적으로 묘사하는 고전 할리우드의 양식을 뒤집은 것이다. 또한 폭력을 보여주기 위해 줄거리를 엮어나가는 액션영화들과는 달리 폭력적인 주제와 미학으로 인간이 지니고 있는 폭력의 본성을 탐구했다. 서부의 신화를 정면으로 부정한 「석양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이탈리아에서 거의 유일하게 만들어진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서부극을 영화평론가와 함께 살펴본다.

1492 콜럼버스(채널 19 HBS 밤 10시)

1492년, 무자비한 왕권과 종교재판에 의해 자유로운 사상이 탄압받던 스페인.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여러 해에 걸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사벨 여왕을 설득해 신대륙을 찾아 항해에 오른다. 당시 아무도 항해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서쪽 바다를 횡단하면 마르코 폴로가 말한 황금의 나라, 중국이 나올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것. 항해에 나선 콜럼버스는 선원들의 폭동위기를 가까스로 넘기고 마침내 서인도제도에 도착한다. 그곳엔 기대했던 황금이나 향료는 없었으나 그는 태초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신세계에 매료돼 7개월간 여러 섬을 돌며 원주민들과 우호를 다진다.

영상실록 세기초의 코리아(채널 25 Q채널 밤 11시)

20세기 초, 일제하에 있던 우리나라 모습이 영상으로 보존된 자료는 거의 없다. 한국자료원에서 입수한 필름을 통해 잊혀진 시대를 되돌아봄과 동시에 기록보존 의식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1910년경 프랑스 선교사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필름은 소를 몰고 가는 모습과 구두수선공의 모습 등 그 당시의 풍경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1923년 필름에서는 한국의 주요 마을과 일제의 침투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940년 필름은 일제가 홍보를 목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의 모습을 활기차게 그렸다.

골프아카데미(채널 30 KSTV 오후 5시 50분)

이번주에는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의 골칫거리 「벙커탈출 요령」을 배워본다. 주말 골퍼나 전문 투어선수들도 일단 볼이 벙커에 빠지면 고민하기 시작한다. 특히 그린 주변의 경우는 「벙커탈출 후 볼을 세울 것인가」 아니면 「홀컵까지 볼을 굴려 접근시킬 것인가」로 고민한다. 때론 볼을 직접 때려 분실구 선언을 당해본 골퍼들은 시원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마크 오메라가 마스터즈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패로 마감한 「브리시티오픈」 골프대회를 집중 분석하고 영국의 자존심 로라 데이비스의 장타비결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