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COMDEX Fall`98> MS, 새로운 "폰트" 발표

 【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반】 개인휴대단말기(PDA), 핸드헬드PC(HPC) 등 LCD 모니터를 채택한 PC 업체에서도 윈도계열 PC 운용체계를 고해상도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폰트기술이 개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은 1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힐턴호텔에서 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LCD 화면에서 윈도 3.1·95·98 등 윈도계열의 PC OS를 고해상도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폰트인 「클리어타입 」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그동안 윈도계열 PC OS에서 트루타입(TRUE TYPE) 폰트를 채택, LCD화면에서 텍스트 표현시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이를 계기로 앞으로 PDA, HPC 등 LCD 모니터를 채택한 PC 분야에서 시장기반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트루타입의 단점을 개선해 개발한 클리어타입의 핵심기술은 전기적으로 표현되는 잉크(데이터 신호)를 얇은 플라스틱 판 위에 굴곡 없이 뿌려주는 것』이라며 『화소(픽셀) 조작 능력을 강화해 폰트 해상도를 현재 수준보다 3백% 가량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또 『클리어타입은 화소 사이 공간을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화면상의 화소수에 제약 없이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 회장은 『클리어타입을 윈도98 등 자사 PC OS에 있는 폰트 프로그램에 통합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이 기술은 앞으로 전자도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면서 어떤 면에서 PC OS를 통합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