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대형컴퓨터인 메인프레임 간접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IBM은 그동안 직판중심의 메인프레임 기종에 간접판매 방식을 적극 도입하기로 하고 위즈정보기술·유니시스템엔지니어링·한국메인라인시스템스를 메인프레임 대리점으로 확보하는 등 올들어 간접판매 비중을 크게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IBM은 이달 들어 주요 대형시스템 대리점인 미국 메인라인시스템스의 한국현지법인 한국메인라인시스템스 출범을 계기로 자사 메인프레임 간접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한국IBM의 메인프레임 대리점으로 선정된 한국메인라인시스템스는 지난 80년대초 한국IBM이 공급한 저가형 대형시스템을 대체하는 동시에 IBM의 대형시스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기술지원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국IBM의 한 관계자는 『현재 메인프레임 대리점의 경우 기존 IBM 메인프레임 고객에 대해 「S/390 시리즈」 가운데 저가형기종인 「인티그레이티드 서버」만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매출확대를 위해 신규고객 사이트에는 저가형은 물론 중고가형 메인프레임 제품도 취급할 수 있도록 해 공급제한을 없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들 대리점을 대상으로 메인프레임 기술요원 양성 프로그램인 「S/390 공인기술 전문가 제도」를 도입, 한층 전문화된 고객지원을 실시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IBM은 이같은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간접판매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내년에 전체 메인프레임 매출 가운데 간접판매 비율을 15% 정도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