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 기가비트급 SET(Single Electron Transistor)메모리·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DNA칩·밀리구조 생산기술·3차원 정보단말기 등 2010년대 우리나라 산업을 주도할 전략기술·제품군 개발사업인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착수된다.
산업자원부는 7일 21세기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정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과 중기거점기술개발사업을 벌이기 위한 「99년 연구기획사업계획」을 확정, 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산자부가 확정한 99년 연구기획사업계획에 따르면 미래산업을 주도할 지식기반 신산업의 창출 및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신규 사업으로 차세대 신규개발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올해 20개 연구기획과제를 선정해 이들 과제 개발에 민간투자 1백억원을 포함해 총 3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번에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된 20개 연구기획과제는 지난해 6월 실시된 「2010년 산업기술예측사업」을 통해 도출된 전자·통신 등 신산업 및 주력산업분야 1백3개 기술과제 중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과제들이다.
산자부는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기업·연구소·대학 등을 대상으로 기획사업자를 공모, 해당과제의 기술이정표·연구개발체계 등에서 우수한 연구개발계획서를 선정해 하반기 중 자금을 지원, 본격 연구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산자부측은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은 가능성 있는 기술분야에 대한 집중지원을 통해 세계수준의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도체산업의 예와 같이 미래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를 현시점에서 예측·선정해 사업화를 전제로 집중지원하는 만큼 2010년대 새로운 효자산업 탄생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선진국에서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핵심기술 및 엔지니어링기술·시스템통합기술 등을 5년 이내 일괄개발하기 위해 지난 87년부터 추진중인 중기거점기술개발사업으로 올해 3백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18개 공모과제와 자유응모 과제를 동시에 공모하기로 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