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평면TV 해외시장 공략

 고부가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완전평면TV의 해외시장 공략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완전평면TV를 개발, 국내 시판경쟁에 나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수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화면비율 4대3인 29인치 2개 기종을 내수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해외시장에서 디지털TV·프로젝션TV 등 고급기종 제품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는 탄투스에 완전평면TV를 추가하고 중동지역과 중국 등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과 미주지역 시장개척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부호들이 많은 중동지역과 중국에서 완전평면TV 선호도가 높은 점을 감안,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완전평면TV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는 유럽과 미주시장도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개척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역시 4대3 화면비율의 29인치 완전평면TV를 출시하고 내수시장 개척에 나선 LG전자도 국제적으로 완전평면TV 기술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활용, 최근 해외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LG전자는 미국 자회사인 제니스가 완전평면에 대한 고유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최대 잠재수요처인 북미시장을 제니스 브랜드로 선점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고급제품 수요가 크게 일고 있는 중국과 중동지역의 수요를 선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지역에도 완전평면TV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에서 총 월 3천대 이상의 완전평면TV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양사는 이미 3백만대 규모를 넘어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완전평면TV의 모델을 늘려 나가는 한편 지난해 2백만대 규모로 완전평면TV 최대 수요처인 일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