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NEC가 점유율 1위를 지켰고 한국 삼성전자도 전년도에 이어 연속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내 메모리 판매액이 전년 대비 138% 늘어난 1691억엔을 기록한 가운데 NEC의 점유율은 97년에 비해 3.7%포인트 낮아졌으나 전년도에 이어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NEC는 NEC히로시마 등 주력 생산공장에서 생산량을 확대하는 한편 고속 싱크로너스D램(S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제품공략을 통해 수익개선에 주력했다.
삼성전자는 과잉공급에 따른 생산감축 등의 영향으로 점유율이 6.2%포인트 떨어져 97년에 이어 계속해서 2위를 기록했다.
또 97년에 4위였던 히타치제작소는 싱가포르의 새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데다 독자적인 실장기술을 이용한 소형 칩을 공급해 점유율이 전년도보다 3.3%포인트 늘어난 13.6%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점유율 변화가 없었던 도시바는 4위로 내려앉았고 미쓰비시전기는 생산량을 크게 늘렸으나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점유율이 전년도에 비해 1.9%포인트 낮아져 5위에 머물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