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DEX코리아2000 이모저모

○…행사 첫날 오전 9시, 개막하기도 전에 행사장인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 등록창구에는 5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예고. 개막식을 치른 후 오전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행사장 밖으로 나올 정도.

○…이한동 국무총리는 개막 테이프를 자른 후 이례적으로 1시간여 넘게 전시장내 출품업체들의 부스를 일일이 돌아봐 눈길.

이 총리는 특히 중소 장비·재료업체들의 출품작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관심을 표명.

이 총리는 아남반도체의 전시장을 방문해 황인길 아남반도체 부회장으로부터 차세대 웨이퍼 샘플로 특수 제작한 상패를 기념품으로 받자 밝은 웃음.

○…출품업체들은 국산 제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러한 전시회가 국산화는 물론 수출판로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원. 그렇지만 일부 출품업체들은 내년 2월 열리는 유사 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와 시간적으로 가까워 비용중복의 문제점을 지적.

한 장비업체 사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하나로 통합 운영하든지 시간적으로 격차를 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한마디.

○…행사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주 목적이 국산 제품의 수출상담이라는 점을 의식, 주빈으로 초청한 대만 관계자들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

이 때문에 행사 전 열린 기자회견장에는 서너명의 대만 기자를 위해 영어통역을 병행했으며, TSMC 등 대만업체의 참관자들을 국내업체와 접촉시키기 위해 동분서주.

○…전시장에서 단연 관심거리는 300㎜ 웨이퍼.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소자업체가 전시한 300㎜ 웨이퍼 샘플은 물론 장비업체들이 내놓은 관련 장비에 관심을 내비치며 출품업체 관계자들과 즉석 토론을 벌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