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 업계 다양한 유통 모델 도입

프로테이프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유통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퍼콤코라아가 「수익금분배제(RSS)」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한 데 이어 렌트랙코리아가 오는 4월중 새로운 비디오 판매방식인 「페이퍼트랜색션(PPT)」을 판매시장에 도입키로 했다. 또 멀티엠은 최근 비디오 및 DVD 자동대여기를 통한 RSS사업에 착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프로테이프제작사 → 중간유통사 → 비디오대여점으로 이어져 온 프로테이프 유통방식이 다각화되고 비디오대여점의 수익구조도 상당폭 개선될 전망이다.

스타맥스와 렌트랙재팬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렌트랙코리아(대표 김민기)는 A급 타이틀을 1년간 5000원에 대여하고 1년 후에 이를 5000원에 판매하는 PPT제를 4월부터 운용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비디오대여점은 제품 구입비를 크게 줄이고 빅타이틀을 다수 확보할 수 있어 비디오대여 회전율 및 채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렌트랙코리아는 이와 관련, 비디오대여점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수도권 영화마을 100곳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멀티엠(대표 김정련)은 편의점·PC방에서 프로테이프와 DVD를 함께 대여할 수 있는 자동대여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RSS방식을 채택, 편의점 등과 수익률을 배분하도록 하고 있는 이 회사는 향후 사업범위를 크게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가 공급중인 자동대여기는 관리요원이 필요없고 100장 이상의 비디오 및 DVD를 대여할 수 있으며 잠금장치 등으로 임의적인 조작이 불가능한 제품이다. 대여현황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분당과 일산 등 두 곳에서 RSS 시범서비스를 벌여온 수퍼콤코리아는 오는 4월부터 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