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태광이엔시

태광이엔시(대표 이영우 http://www.tge.co.kr)는 컴퓨터 원격감시제어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지능형 감시제어시스템에 특화된 시스템통합(SI)업체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인 지능형 감시제어는 원격으로 실시간·무인자동화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시스템 운용의 안정화 및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시스템을 설계·제조·개발하는 것이다.

태광이엔시의 감시제어기술은 이미 한국전력의 예방진단시스템·변전설비상태감시와 수자원공사의 유무선원격감시제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 99년부터는 중국에 원격소단말장치(RTU : Remote Terminal Unit)를 수출하고 있으며 전자식전력양계·집중감시제어시스템의 수출도 올해안에 가시화한다는 목표다.

태광이엔시 성장의 원동력은 기술개발투자다. 전체 임직원 중 40% 수준인 39명이 연구인력으로 다양한 감시제어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으로 매출액의 7.13%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청의 연구개발분야 벤처기업과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지정돼 있고 한국전력으로부터 유망전력벤처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의 9.9%가 한국전력·수자원공사·농업기반공사에 집중돼 있어 이들 공기업과의 관계지속 여부와 시장 다변화가 이 회사의 성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의 33%를 차지하는 원격감시시스템은 농업기반공사분야로 향후 5년간 1071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어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전력도 송변배전 자동화시스템부문에 4년간 1700억원 규모를 투자할 방침이어서 시장상황은 태광이엔시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기업에 대한 매출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매출채권의 부실화 위험이 거의 없으며 15일 이내에 현금결제를 받고 있는 것도 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말 기준 공모전 부채비율도 29.9%로 재무안정성은 매우 높은 상태다.

공모가인 2800원은 2001년 예상 주가수익률(PER) 9.0배를 고려할 때 비슷한 사업구성을 가진 우리기술의 13.1배에 비해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모일은 3일과 4일 이틀간이며 공모가는 2800원(액면가 500원)으로 240만주를 공모한다.

◇이영우 회장 인터뷰

-자사의 강점은.

▲지난 76년 설립 이전부터 원격감시시스템 개발에 주력, 해당분야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일반 지능형 감시와는 달리 수력·화력 등 산업감시분야에 특화돼 있어 국내에 마땅한 경쟁상대가 없는 것도 강점이다. 공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어 경기변동에 따른 위험도 적은 편이며 현금흐름도 안정적이다.

-향후 계획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연구개발에 좀더 박차를 가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 종합적인 상태감시 보안전문업체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