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고전해온 정보보안업계가 연말특수를 기대하며 영업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인젠·코코넛·시큐아이닷컴 등 주요 정보보안 업체들은 연말에 예산집행이 몰리는 정부·공공시장 특수를 잡기 위해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대표 이석우 http://www.pentasecurity.com)는 K4인증 침입탐지시스템(IDS) 출시와 맞춰 코코넛·한국썬 등과 IDS·보안진단·교육·관제 서비스를 결합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 공공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최근에는 행정자치부의 민원서비스혁신사업(G4C) 프로젝트에 공개키기반구조(PKI) 시스템을 구축키로 한데 이어 자치단체 인터넷 및 보안환경 개선사업에도 IDS를 공급하는 등 정부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 http://www.secui.com)의 경우 4·4분기에 들어서면서 삼성그룹 및 금융·공공기관 공략을 최대의 목표로 잡고, 기가비트 방화벽 및 가상사설망(VPN),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 등을 공급중이다.
기존 보안관제 시장의 꾸준한 매출 발생으로 매출목표 달성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코코넛(대표 조석일 http://www.coconut.co.kr)도 연말특수를 서비스 분야로 연결시키기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펜타시큐리티 등과 공동으로 패키지프로그램을 마련, 공공시장 수요창출을 꾀하고 있다.
보안컨설팅 업체인 마크로테크놀러지(대표 이성만 http://www.macrotek.co.kr)는 최근 컨설팅 프로젝트를 마친 국민카드를 비롯해 증권과 신용카드사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크로는 또 최근 컨설팅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ESM인 ‘프리즘’을 개발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또 인젠(대표 임병동 http://www.inzen.com)도 지난달 K4인증 IDS 획득 이후 수요가 폭주하고 있는 시군구청 등 각급 행정기관 및 대학교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넷시큐어테크놀로지(대표 신근영 http://www.netsecuretech.com)도 IDS K4인증 획득을 계기로 공공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앤티바이러스 백신 업체들도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님다웜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예산을 편성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 이들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4·4분기에는 공공시장의 예산집행이 몰리기 때문에 이를 노린 업체들의 영업전이 치열하다”며 “연말특수를 앞둔 경쟁에서 성공하면 전년대비 2배의 매출신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