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리버스톤 사장

 한국시장에 제품을 선보인 지 불과 1년도 안돼 시스코시스템스 등 선발 다국적 네트워크장비 업체를 제치고 한국통신과 데이콤·하나로통신·파워콤 등 대형 통신사업자에게 잇달아 메트로 에어리어 네트워크(MAN) 장비를 공급, 국내 네트워크장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리버스톤네트웍스.

 네트워크장비업체인 리버스톤네트웍스의 한국지사를 이끌고 있는 이현주 사장(39)은 지난달 23일 시스코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파워콤의 MAN솔루션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된 후 “리버스톤의 한국시장 진출 첫해의 사업성과는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리버스톤 장비를 찾는 고객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지사설립 이후 파워콤의 장비입찰 수주경쟁과 사무실 확장 이전 등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온 이 사장은 최근 한숨을 돌리며 잇단 수주권 획득으로 닦여진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구상에 나서고 있다.

 “MAN솔루션 공급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을 MPLS장비와 임베디드 VPN 제품군 등으로 확대하고 하이엔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개척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사장은 리버스톤 장비의 장점에 대해 “성능은 시스코 등 선발업체의 제품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전체인력의 30%에 달하는 연구개발인력이 끊임없이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과 해외지사 인력까지 포함해도 1000명에 불과한 리버스톤의 슬림화된 조직구조가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버스톤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60% 증가한 4억5000만달러 규모에 이르는 한편 한국시장에서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리버스톤은 한국시장 직접 진출 4개월 만에 지사인력을 8명으로 늘린 데 이어 지속적인 인원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결과를 예측하지 말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을 갖고 있다는 이 사장은 “한국에 첫발을 내딛은 리버스톤코리아의 초대 지사장을 맡아 적지 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평상시 좌우명대로 모든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글=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사진=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