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IT시장을 활성화하고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터넷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 행사가 열린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는 오는 29일과 12월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외 투자가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투자와 제휴 및 수출 촉진을 위한 ‘IT 및 인터넷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한 ‘소프트엑스포 2001’ 전시회 기간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열린 인터넷 관련 투자설명회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독일·일본·중국·인도네시아·태국·인도·필리핀 등 8개국에서 30여명의 투자가와 바이어가 초청된다. 벤처캐피털 중에서는 일본 노무라증권 계열 자프코를 비롯해 일본벤처캐피털·일본 엔젤투자증권·재팬아시아인베스트먼트·상하이인포메이션투자 등 유수의 일본과 중국 투자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미국 내 최대 스토리지 회사로 알려진 EMC, 유럽 최대의 인터넷접속회사 티스칼리 그룹 관계자도 방한한다.
협회는 특히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14개사에게는 KTB네트워크가 운용하는 인터넷 전용펀드(150억원 규모)의 심사대상으로 추천하고 심사를 통해 MS·인텔·HP·NTT 등 글로벌 기업의 벤처투자자금을 받을 수 있는 KIVI (Korea IT Venture Incubation) 프로그램의 1, 2차 심사를 면제받는 혜택도 줄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터넷 기업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협회(http://www.kinternet.org)와 소프트엑스포 홈페이지(http://www.software.or.kr)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금룡 회장은 “이번에 방문하는 투자가와 바이어는 해외 벤처캐피털과 IT사업자로 네트워크장비, 모바일 솔루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게임, 모바일 콘텐츠 등 인터넷 분야에 관심이 많아 국내 기업의 투자유치와 수출성과 면에서 큰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 (02)528-4131∼4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