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형 국가전력 수급망을 구축해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사회를 만들기 위한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이 과기부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시작된다.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류강식)은 21일 오전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김영환 과기부 장관을 비롯해 경상남도지사·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국내외 과학기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단은 향후 10년간 1710억원(정부 1225억원, 민간 485억원)을 투자해 2010년까지 4대 초전도 전기기기와 초전도 디지털소자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전기연구원에서 독립운영될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으로 설립됐으며 7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57개 기관 540여명이 참여하는 17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초전도기술은 에너지·환경·교통·의료·전자·통신·거대과학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응용돼 21세기 경제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이들 응용의 핵심소재인 고온초전도선재의 실용화 기술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초전도선재를 이용한 초전도 케이블·변압기·한류기·모터 등의 전기에너지 응용기술을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에서 개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실용화를 위한 모델기도 개발시킨 사례가 없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