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상의, `상공회` 설립 붐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중소기업인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시내 구별로 설립중인 ‘상공회’가 인기다.

 상공회의소의 역할과 기능의 축소판인 상공회는 지역을 기반으로 밀착서비스를 한다는 점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많은 자치구와 지역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성동구 상공회를 시작으로 10월에는 도봉구와 서초구 상공회가 설립됐으며, 이달 들어서만 마포구·중구·구로구·서대문구·성북구 상공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그동안 총 8개 구청에 상공회가 세워졌다. 지난달 26일 창립총회를 가진 중구 상공회에는 벌써 600여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관내 업체의 호응과 참여도가 매우 높다. 이밖에 동대문구·동작구·관악구도 상공회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서울상의와 이미 끝낸 상태여서 내년 상반기중엔 서울의 25개 전 자치구에 상공회가 설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공회는 서울상공회의소가 서울시의 각 구청과 손잡고 중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소와 세무·회계·노사 등의 경영상담 및 실무교육, 정부관계자 초청 간담회, 홈페이지 무료제작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수적인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꼬마 상의’로도 불리는 상공회 운영을 위해 해당 구청은 사무실과 각종 부대시설을 제공하며, 서울상의는 상공회별로 3명의 인원을 지원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