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삼성전기(대표 강호문 http://www.sem.samsung.co.kr)가 2일 세계 1위 육성 제품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슬로건과 로고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코어 컴포넌트 인 디지털(Core Components in Digital)’이란 슬로건은 디지털시대에 세트업체를 선도하는 핵심 부품업체로 도약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새 로고는 지난 30년 동안 이어져온 도전과 개척정신을 토대(3자의 녹색·청색 부분)로 세계 일류기업으로 비상(타원형의 붉은색 부분)하는 삼성전기인의 결집된 의지와 역동적 이미지를 상징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같은 분위기 쇄신을 바탕으로 지난해 발표한 인쇄회로기판(PCB)·광픽업·적층세라믹칩콘덴서(MLCC)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본격적인 실천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휴대폰용 기판과 AV용 광픽업 등에 경영자원을 집중해 올해 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디지털튜너, HHP용 고주파(RF)모듈, 화상센서모듈, 레이저다이오드(LD) 및 발광다이오드(LED) 등 6개 차세대 1위 후보 제품군에 대한 기반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이를 통해 편향코일(DY)·고압변성기(FBT)·고주파변조기(튜너)·VCR부품·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 등 이미 1위권인 제품군과 차세대 제품군을 중심으로 9개 해외사업장에 대해 품목을 재조정하고 개발기능을 강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