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컴퓨팅]컴퓨팅 3사 `차세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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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철 한국IBM 사장

 ‘비즈니스 온 디맨드’는 조직 내 핵심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을 전제로, 개방형 표준에서 통합된 IT를 바탕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시장기회에 민첩하게 부응하는 힘을 일컫는다.

 온 디맨드를 구현하는 필수적인 컴퓨팅 인프라 요소는 애플리케이션 및 전산환경의 통합, 개방형 표준채택, 컴퓨팅파워를 공유할 수 있는 가상화기술, 스스로 관리가능한 자율기능 등 4가지다. 향후 한국IBM은 경영프로세스 혁신 지원, 전산환경운영지원, 유틸리티 유형의 서비스 제공 등 3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영프로세스 혁신 지원은 PwCC 인수를 통해 강화한 IBM 비즈니스컨설팅서비스(BCS·별도의 서비스 전담 법인)가 맡는다. 전산환경운영지원은 통합·개방형 표준·가상화·자율화에 기반한 IBM의 IT인프라를 기반으로 제공되며 유틸리티 서비스는 IBM글로벌서비스가 맡게 된다

 특히 지난해 PwCC 인수를 통해 출범한 IBM BCS는 온 디맨드 전략의 한 축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최준근 한국HP 사장

 적응형 인프라(AI)는 비즈니스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요구에서 출발한다. 서버와 스토리지를 포함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기능을 통해 고성능, 고가용성을 실현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유틸리티 서비스를 지원해 전산자원의 투자대비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규모의 복잡한 이기종 IT환경에는 오픈뷰 유틸리티데이터센터(UDC)를 통해 자원 활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IT인프라에 대한 예측 및 대응능력을 개선해 고객의 총소유비용 절감을 실현하자는 의미다.

 한국HP AI전략의 차별화 요소는 J2EE와 닷넷플랫폼, 윈도 및 리눅스 등 다양한 운용체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미 작년 12월 슈퍼돔 서버에서 HP-UX와 리눅스, 윈도가 동시에 가동되는 벤치마킹테스트에 성공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한 서버 안에서 서로 다른 OS에 의해 애플리케이션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유틸리티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쟁사보다 앞서 있다고 자신한다.

 

 ◇ 유원식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사장

 N1전략은 선이 그동안 강조해 온 ‘네트워크가 곧 컴퓨터다’는 기본 인식에서 출발한다.

 N1은 무엇보다 타사와 접근방식에 있어 기본적인 ‘철학의 차이’가 있다. IBM이나 HP의 경우 IT 복잡성을 ‘그들이’ 대신 관리해주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선은 고객이 직접 관리하든 아웃소싱하든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핵심 컨셉트다. 앤드 투 앤드 서비스 관리를 지향하지만 가상화 기능이나 효율적인 데이터센터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려는 것이 N1의 지향점이다.

 특히 N1전략은 기술적인 구현을 통해 제품 자체를 단순하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기업 IT예산의 80%는 관리·운용하는데 들고 20%만이 IT 환경을 바꾸는 데 사용되는데 IT가 비즈니스를 바꾸기 위한 투자에 더 많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며 이에 대한 해답을 N1이 줄 것이다.

 선이 제공하는 ‘선 프로비저닝 서버블레이드 에디션 3.0’ 버전은 유틸리티를 구현할 수 있는 계량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경쟁사의 관리소프트웨어가 무겁다는 단점을 극복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