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등 현지 이집트 TV채널은 긴급뉴스를 통해 한국정부가 미국을 전폭 지지키로 한 사실을 비중있게 다룸. 이에 따라 시장·상가 등지서 한국인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이 증가하는 등 노골적인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한편 카이로주재 미국대사관 앞에서는 3000여명의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는 현지 경찰이 충돌해 부상자 속출. 현지 공관에서는 우리 교민과 주재원에게 외출을 삼가토록 권고. <카이로무역관>
○…홍해지역 통과물량의 잠정중단이 예상됨. 이번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선사가 중동지역으로의 취항을 꺼려해 수출에 상당한 차질 우려. 아프리카 남단의 케이프타운을 우회하는 항로 이용이 예상되나 시간과 비용이 상승해 이용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됨. <카이로무역관>
○…미국의 공습 직후, 바그다드 시민들 극도로 외출 자제해 시내는 매우 적막. 시민들은 이미 식량, 식수, 기름 등의 기초 생필품을 확보해 둬 당분간 극심한 혼란은 없을 듯. 하지만 다가올 시가전과 이에 따른 약탈행위에 큰 우려 나타냄. <바그다드무역관>
○…대구 섬유전 및 식품전 참가예정 현지 바이어 방한 취소 속출. 오는 5월말 한국서 개최예정인 ‘종합상담회’ 관련 바이어의 유치도 곤란한 상황. 항공편 축소와 인근국의 경제활동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쟁 종료시까지 레바논 바이어의 수입활동은 잠정 중단될 듯. <베이루트무역관>
<정리=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