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개발을 위한 현지 측량이 이달 21일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현대아산과 한국토지공사·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 개성공단사업자는 이달 초 협의를 갖고 현지 측량을 이달 21일부터 실시키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업자는 이달 중순 금강산에서 노동·세무·개발규정 등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현지 측량 일정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지 측량은 1단계사업 100만평에 대해 실시된다. 앞서 지난 2월 21일 현대아산과 토지공사,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개성공단답사단은 경의선 임시도로로 방북해 공단부지를 점검한 바 있다.
현대아산·토공과 북한 조선아태평화위는 개성공단입주업체에 취업하는 북한 근로자의 임금을 사회보장비용을 포함해 월 85달러 안팎으로 잠정합의했으나 입주업체의 임대료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
지난 2000년 8월 현대와 조선아태평화위가 합의한 개성공단사업은 2000억원을 투입, 개성 판문군 평화리 일원에 총 800만평의 공단과 1200만평의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