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상권 상점들 외래어 상호 더 선호"

 명동과 을지로 등 서울 대표상권의 상점들은 한글상호보다 외래어 상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카드(대표 유석렬 http://www.samsungcard.co.kr)가 서울시 중구지역 내 외래어 상호명을 사용하는 업체 비중이 53.1%로 한글 상호 비중(46.9%)보다 3.4%P 앞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2001년 8월 동일 지역의 외래어 상호비중 45.2%보다 2년사이 7.8%P 더 증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삼성카드가 9일 한글날을 맞아 중구지역 가맹점 4만2000여개 상호중에서 9개의 업종별 비중을 고려해 2000개의 상호명을 무작위 추출해 분석한 결과다.

 업종별로는 의류/잡화업종의 외래어 상호 비중이 67%로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높았고, 취미·생활·가정의 업소로 구성된 문화/생활업종이 53%, 음식점과 유흥점으로 이루어진 요식업(48%)이 뒤를 이었다. 한글상호 비중이 높은 업종은 보건/위생업종이 82%로 가장 높았고, 보험/서비스업종(75%), 관광업종(74%) 순으로 나타났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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