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애니타운 페스티벌` 개막

 문화관광부(장관 이창동)가 후원하고 춘천시(시장 류종수)가 주최하는 ‘2003 춘천 애니타운 페스티벌(CAF:Chuncheon Anitown Festival)’이 9일 개막됐다.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온라인(http://www.caf21.org)과 오프라인 행사로 병행되며 영화제와 산업전을 두 축으로 공모전·전시회·콘퍼런스 및 기타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진다.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에서 펼쳐질 CAF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로버트 태권 V’를 비롯, ‘마루치 아라치’ 등 성인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고전과 ‘원더풀 데이즈’ ‘오세암’ ‘엘리시움’ 등 최근 한국·일본·미국·홍콩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CAF의 주요한 행사인 산업전에서는 국내외 바이어들에 의한 작품 판매 거래 및 투자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카메라폰 솔루션을 통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술개발 업체인 ‘픽스코리아’는 이번 행사기간 캐나다의 루시블루와 기술제공 등과 관련해 3년간 10억원 상당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맞춰 개관하는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전문 박물관인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애니메이션의 기원·원리·제작과 관련된 전시 및 체험시설로 이뤄져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춘천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