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전기이중층콘덴서 개발

 필름콘덴서 업체인 뉴인텍(대표 장기수 http://www.nuin.co.kr)은 2년간 약 15억원을 들여 전기이중층콘덴서(EDLC·일명 슈퍼콘덴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3∼60패럿(F) 정전 용량의 중형 EDLC를 연간 150만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특히 뉴인텍은 중형 EDLC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연간 400만개 규모로 설비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뉴인텍은 국내 전문 장비업체와 기술 제휴를 통해 EDLC 생산에 필요한 제조 및 검사 장비를 국산화해 원가경쟁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필름콘덴서의 경우 가격 경쟁력 약화로 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대신 고부가가치 제품인 EDLC에 경영자원을 집중한다”며 “이를 계기로 주력 사업을 EDLC로 전환, 구조 조정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EDLC는 일본 마쓰시타·에르나 등 선진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고 세계 시장 규모는 2002년 약 2억5000만달러에서 2005년에 약 15억달러로 시장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신성장 산업이라고 뉴인텍측은 설명했다.

 대전류를 순간적으로 저장·공급하는 EDLC는 1F 미만 소형 용량의 경우 PC 등의 메모리 백업용으로 사용되고 중대형 용량 제품은 모바일기기·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정치로 주목받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