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부터 무차입 경영 실현한다

1조1600억원 전액 상환 계획

 삼성전자가 내년까지 10억달러(약 1조16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상환, 무차입 경영에 나선다.

 삼성전자 IR팀 주우식 상무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가진 기업설명회를 통해 전체 부채 8조5000억원 가운데 차입금인 1조1600여억원에 대해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면 전액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총 부채 8.5조 가운데 차입금 1조1600억원은 내년에 만기가 오면 연기를 하거나 또다른 차입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주 상무의 이같은 발표를 인용, “삼성전자가 내년에 기록적인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난 9월말 현재 60억달러 수준이었던 삼성전자 현금 보유고가 내년말에는 1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