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 10곳 중 5곳은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는 시점으로 내년 하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는 715개 IT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IT산업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IT경기가 완전히 회복되는 시점으로 56.2%가 내년 하반기를, 24.2%가 내년 2분기를 꼽았으며 2005년 이후로 예상한 사업자도 14.1%에 달했다고 밝혔다.
내년 산업발전은 디스플레이 산업(16.1%)이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됐으며 이동통신서비스(14.1%), 디지털콘텐츠서비스(13.4%), 디지털방송서비스(9.7%)에도 큰 기대를 걸었다.
업체들은 내년 IT산업의 주요변수로 정부의 법·제도 개선노력(24.3%), 자금사정해소(21.5%)에 비중을 뒀고 9대신성장동력(15.7%), 번호이동성실시(15.5%)에도 높은 관심을 기울였다.
번호이동성, 디지털방송정책 등이 걸려 있는 정보통신서비스 부문이 법·제도 개선노력을, 벤처기업이 많은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관련서비스 부문이 자금사정해소를 각각 비중있게 꼽았고 정보통신기기업체들은 인력난 극복과 9대성장동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측은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더 필요하며 회복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정부와 산업체간 협조체제가 요구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