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11일)은 선물·옵션·개별옵션 등 3대 파생 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트리플위칭데이(Triple Witching Day)’다.
매년 3, 6, 9, 12월 두번째 목요일이면 돌아오는 트리플위칭데이는 통상적으로 주가의 등락이 불안정하고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말로는 ‘세 마녀의 날’로 불린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번 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시장의 우려는 그다지 크지 않다.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우려는 과거 차익 거래 시장이 성숙하지 않을 당시 일부 투자자들에 의해 교란됐던 전례가 있었던 탓인데 현재 시장 성숙도와 외국인의 현물 매수 강도를 고려해보면 일회성 이벤트에 의해 시장이 교란될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만기일을 우려해 단순히 매도로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증권거래소가 지난 5년간 선물·옵션 만료일에 현물 가격(KOSPI200) 변동과 차익거래 잔고 증감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것에서도 두 변수간 상관계수는 0.06으로 0에 근접해 있어 상관관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